-
"사람을 등급화하는 현행 제도는 비인간적"
당초 '입시경쟁교육의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촛불추모제'로 준비된 이 날 행사는 일부 학생들이 촛불을 켠 가운데 약 1시간 반만에 마무리됐다. 물리적 충돌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
-
"친구잃는 현실 향한 분노" - "대안 없는 충동질 아닌지"
○…7일 오후 광화문 촛불 추모제를 주도하는 사단법인 '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'의 이근미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적어도 1천명은 올 것이라 내다봤다. 그는 "많은 청소년들이 죽어
-
[사설] 고1 촛불시위 부추기지 말라
내신 중심의 2008학년도 대입제도에 반대하는 고1들이 거리로 나서는 유례없는 사태가 예상된다.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리는 촛불시위에 참여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휴대전화
-
"강행" "봉쇄" … 고1 촛불집회 비상
▶ 서울뿐 아니라 부산.대구 등 지방에서도 내신 위주 입시를 반대하는 고교1년생들의 촛불시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. 6일 인터넷에는 촛불시위 참여를 촉구하는 글이 폭주했다. 7일
-
고1 '촛불' … 교육부 비상
▶ 고1 학생들의 촛불집회를 막기 위해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감대책회의가 열렸다. 참석한 교감들이 굳은 표정으로 회의자료를 살펴보고 있다. 변선구 기자 고교 1학년 학생들이 내신
-
[2005 새해 특집] 품격 업그레이드
"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." 셰익스피어의 말이다. 격조 있는 인품은 품위 있는 사회를 만들고 나라의 품격(國格)을 높인다. 하지만 우리 사회의 품격은 그 반대다.
-
아버지와 아들이 주고받은 해넘이 e-메일
부자(父子)가 입을, 마음을 열었다.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올 한해 동안 대학생인 아들이 '운동권'논리에 집착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. 반면 아들은 아버지가 경제
-
[사설] 여중생 성폭행 다시 수사하라
지난 주말 밤 서울 광화문에서 경남 밀양 고교생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수사의 잘못을 규탄하는 네티즌들의 촛불집회가 열렸다. 이들은 피해 여학생에게 폭언한 경찰관의 징계와 풀려
-
[문창극 칼럼] '10·4 노인 애국운동'
10월 4일 시청 앞 집회는 독특했다. 기자로서 현장을 봐야 한다는 의무감에 광장으로 들어섰을 때 먼저 떠오른 것은 "세계 역사상 이런 집회가 있었을까"라는 경이감이었다. 참석자는
-
[포스트 386] 3. 386 "사회에 관심 보여라" 포스트386 "우리는 패러디로 풍
▶ 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탄 채 대화를 나누고 있는 회계사 박춘원(39.(左))씨와 서울대 학생회장 홍상욱(24)씨. 두 사람은 16학번 차이의 선후배다. 변선구 기
-
"특수부대 무력진압 불렀다"
▶ 전통 유대인 모자를 쓴 소년이 지난 6일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근처에서 열린 러시아 인질극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해 행진하고 있다. [로마 AP=연합] 러시아 남
-
[중앙 시평] 인터넷이 만든 제3세대 시위
시위란 본디 상대를 직접 겨냥하는 게 상례다. 회사에 불만이 있으면 사장실 앞에 모여 항의하고, 정부에 불만이 있으면 청사에 몰려가 시위를 벌인다. 시위란 또한 표현방식이 거칠게
-
[인터넷 정치바람③] 욕설비방글 개선 서둘러야
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사이버 공간에서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자 이 기회에 이같은 비방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일고 있다. 현재 인터넷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대방에
-
[인터넷 정치바람 ①] 다시 등장한 '촛불집회
다시 촛불이 등장했습니다. 불씨는 네티즌들이 먼저 지폈습니다. 그리고 순식간에 광화문 거리로 번져 나갔습니다.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뒤 인터넷에서 폭발하고 있는 여론이 태풍의 눈으
-
[공천 반대 인사 심사 자료]
이 자료는 2004총선시민연대가 16대 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반대인사 선정을 위해 마련된 최종 심사자료입니다. 이 자료는 공천반대인사 선정과정에서 참고되었을 뿐 여기에 포함
-
[중앙 포럼] 시위대는 성숙하라! 성숙하라!
그때는 대학교 정문이 경계선이었다. 학교 교정에서 집회를 시작한 대학생들은 학교 안을 돌며 구호를 외쳤다. 경찰은 학교 밖에 진을 치고 있었으나 학교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. 그러
-
고속철 역사명 조정신청 기각에 아산 '분노' 천안 '환호'
27일 아산시와 천안시는 전날 있었던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 결정과 관련,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. 몇개월 간 똘똘 뭉쳐 벌여온 경부고속철 역명(驛名) 되찾기 노력이 물거품이
-
잇단 방화… 등교거부… 부안 시위 갈수록 격화
원전수거물관리시설(원전센터) 유치에 반대하는 전북 부안 군민들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내 대부분의 초.중학교에서 학생들의 등교 거부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.
-
전교조, 위원장 구속에 반발 "對정부 합의 모두 파기"
전교조가 집단연가 투쟁을 주도한 원영만(元寧萬)위원장의 구속을 계기로 현 정부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선언했다. 이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교육계가 또다시
-
고교평준화 요구 잇따라
강원도내 시·군에서 현재 경쟁입시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고고 입시제도를 평준화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. 동해시 균형발전위원회는 17일 동해 지역의 입시제도
-
베이징대 여학생사건에 정부당국 긴장
[베이징〓유상철 특파원]베이징(北京)대에 비상이 걸렸다. 2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23일부터 대자보를 붙이고 촛불 시위를 벌였다. 1989년 6월 4일 벌어진 천안문(天安門)사태
-
대학생 3천명/촛불 「평화시위」
서총련소속 대학생 3천여명은 1일 오후 5시30분부터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고 김귀정양 추모제 및 시민·학생 단결결의대회를 갖고 서울 백병원까지 촛불 가두행진을 벌였다. 학생들은
-
촛불1만개「미사」전에 동나|명동농성 해산·촛불행진
◇농성해산=명동성당 농성자들은 해산성명발표에 앞서 30여분동안 성당정문∼중앙극장∼로열호텔앞까지 이르는 3백여m의 도로에서『선구자』등의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마지막 (?) 시위. 시